소개
흉부외과는 가슴에 위치한 심장, 폐, 식도, 대동맥, 종격동, 횡격막, 기관의 질환 및 대동맥을 비롯한 혈관질환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진료과입니다. 이러한 장기들의 선천성 기형, 종양성 질환, 퇴행성 질환, 염증성 질환 및 외상성 질환에 대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담당합니다.
진료 분야
주된 진료분야는 선천성 심장질환, 후천성 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및 대동맥질환을 다루는 심장-혈관외과 분야와 폐, 식도, 종격동, 횡격막, 기관 등의 질환을 다루는 일반흉부외과 분야로 크게 나뉩니다. 또한 하지 정맥류, 다한증과 같은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수술적 치료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등을 갖추고 중증환자 치료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수도병원 흉부외과는 4명의 흉부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수술들을 흉강경 등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시술/검사
심장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후천성 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 및 대동맥질환 등이 있으며 선천성심질환(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등) 및 판막질환, 관상동맥 및 대동맥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폐 종양
폐 종양은 폐에 생기는 결절 혹은 종괴(덩어리)를 말하는데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폐에 생기는 종양은 그 크기가 크거나, 악성의 경우 많이 진행하지 않는 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종양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수 개월 경과 관찰 후 다시 CT를 찍어 크기와 모양의 변화를 보거나 조직검사, 또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본원에서는 흉강경 또는 개흉술로 진단 또는 치료목적의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격동 종양
종격동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장기(심장, 식도, 기관, 기관지, 대동맥 등 대혈관)가 모여 있는 아주 중요한 장소입니다. 종격동은 폐와 심장, 척추 사이의 가상의 공간을 칭하는데, 앞서 설명한 폐 종양과 마찬가지로 증상 없이 우연히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종격동 종양이 발견되면,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며 이 때, 흉강경 또는 개흉수술을 통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흉부 외상
교통사고나 외력 등에 의해서 상해를 입었을 때, 가슴의 경우는 주로 갈비뼈(늑골), 복장뼈(흉골) 등의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통증조절 및 보존적 치료를 주로 받게 되며, 뼈의 골절과 동반되는 혈기흉 또는 폐 좌상 등의 치료 및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원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총상이나 자상 등으로 인한 가슴 벽, 폐 손상 등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기흉
기흉은 젊고 마른 남자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공기가슴증 이라고도 하여, 가슴 안에 공기가 차는 병 입니다. 원인으로는 외상, 기저 폐질환으로도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원인 모르게 기낭이라 불리는 폐 조직이 터져서 생기게 됩니다.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가슴통증, 호흡곤란, 가슴 혹은 등쪽의 불편감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흉의 양이 많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양이 많으면 흉관삽관술 등의 시술이 필요합니다. 기흉이 재발하거나 흉관삽관 만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폐기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본원에서는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칩습적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농흉
가슴의 염증으로 가슴 안에 농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폐렴이나 결핵 등 감염성 질환에 의한 합병증으로 가슴 안에 체액이 고이게 되고, 이러한 가슴 안의 체액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농흉이 발생되게 됩니다. 증상은 발열,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이 생기게 되고 농흉의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 또는 수술적 제거가 필요 합니다.
하지 정맥류
하지 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부풀어 올라 정맥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혈전 등에 의한 질환에 의해 발생될 수도 있지만, 장시간 서있는 경우 정맥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증상은 다리의 통증, 하지 부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는 문제가 있는 정맥들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고, 혈관내레이져요법, 경화요법 등을 이용해서 치료 하기도 있습니다.
다한증
다한증은 젊은 나이에(10대 또는 20대)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전신 또는 국소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땀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갑상선 질환 등 몸에 다른 문제가 있을 때 생기는 이차성 다한증도 있지만, 원인을 모르게 생기는 일차성 다한증이 대부분입니다. 치료로는 국소 도포제, 경구약 등이 있으며 대체 요법으로 전기영동, 보톡스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본원에서는 국소도포제, 경구약 치료 및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교감신경 절제 혹은 차단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목가슴
오목가슴증은 흉곽의 선천성기형으로 가슴 가운데가 과도하게 움푹 파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일부에서 폐활량의 감소나 심장을 압박하여 기능의 저하를 보이기도 합니다. 진단을 위해 폐활량검사, 심장초음파, 흉부CT 촬영을 하게 되며 필요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가슴속에 금속막대를 거치하여 모양을 교정해주는 너스 수술을 통해 치료 하고 있습니다.